[이뉴스투데이 충북취재본부 김지혁 기자] 충북도는 충북도청에서 결혼·임신·출산·양육 지원 등 저출생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는
6개 우수기업(대신정기화물자동차, HK이노엔, 코아아이티, 정식품, 유유제약, 씨알푸드)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기업 관계자들과 우수사례를 공유하였다.
이들 기업들은 △유연한 근무시간 △긴급 자녀돌봄 근로시간 단축 △결혼·출산 축하금 △자녀양육수당 난임시술·태아검진을 위한 휴가지원 등 다양한 직원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저출생 원인중 하나로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을 들고 있으며, 근무 시간이 유연하지 않고 휴가·휴직 사용 시 눈치를 보게 돼 부모가 적기에 아이를 돌보기 힘들다는 점도 원인으로 밝혔다.
이에 충북도는 일·가정 양립 직장문화를 조성하고 기업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남성의 육아참여를 위해 남성육아휴직 1호를 배출한 기업에 업무대행 동료수당, 소득대체 보전금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가족친화인증 기업·기관을 500개소로 확대해, 이들 기업에 사업화·마케팅·시설 현대화를 지원한다.
또한, 지역의 기관·단체·기업 등 모든 분야에서 저출생·인구위기 극복에 동참할 수 있도록 충북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함께 성금모금 캠페인도 추진하고 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아이는 부모가 낳지만 사회가 함께 키우는 문화가 중요하다”며 “특히 저출생 극복을 위해 일․가정 양립의 주체인 기업의 주도적 참여가 절실하며,
기업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하고 촘촘한 사업을 마련해 일하면서 아이 키우기 좋은 충북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뉴스투데이 / 김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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